이승만 대통령이란 선각자 없었더라면 공산화되었을 수도
결단력 있는 지도자로 제대로 대우받아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최근 "건국전쟁 영화에 이승만 대통령에 목소리 더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청년들과 경북도청 신도시 메가박스에서 '건국전쟁' 영화를 감상했다. 대부분 청년들은 이승만에 대해 몰랐고 알더라도 오해가 많았다는 반응이었다"라며 이 같이 적었다.
이 도지사는 9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를 지역 청년들과 함께 관람했다.
평소 이 도지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의 아버지이자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선각자'라는 의견을 공사석에서 피력하며 대한민국 국부로서 제대로 국가적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때 정치적 이유로 논란이 된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경북 칠곡군 호국공원에 유치하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특히 "대한민국 건국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승만 같은 선각자가 없었더라면 '공산화되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회를 표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이 6.25전쟁 시 반공포로 석방, 한미 상호방위조약 등 결단력 있는 지도자로 오늘날의 부강한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동의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좌우를 넘어 이승만 대통령이 건국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해서 정상적 선진 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덕영(59) 감독이 연출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부각하고 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한때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예상밖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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