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대 규모 원룸 준공, 저연차·장기 전입자 대상 지급
지역 특성상 주거 문제 해결 어려워, 추가 공사도 진행
경북 영양교육지원청이 16세대 규모의 신축관사를 준공하고 교직원 불편 해소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준공된 신축연립관사는 지난해 6월 착공을 시작해 연면적 645.68㎡, 지상 4층 규모로 총 16세대 원룸형태로 구성됐다.
관사 배정은 영양 지역 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5년 미만 저연차 교직원에게 8세대를 우선 배정하고, 남은 8세대는 영양군에 전입 기간이 오래된 교직원에게 배정하는 등 균형감 있고 형평성 있게 진행됐다.
이번 신축관사 건설은 지역 특성상 숙소 공급이 부족하고, 높은 임대료로 저연차 교직원의 부담이 큼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신축 관사 지원을 통해 저연차 교직원의 주거 안정과 원거리 출퇴근 자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안정적인 주거 마련을 위해 추가 관사 신설 공사도 추진 중이다.
신축 관사를 배정받은 한 교직원은 "입주 전에 관사 내부를 둘러봤더니 깨끗한 시설과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기본 생활비품이 잘 갖춰져 있었다"며 "매우 만족스럽고 앞으로 주거 걱정 없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희 영양교육장은 "추가 연립관사가 준공됨으로써 영양군에 거주하는 교직원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수 교직원 확보와 교육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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