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욱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장 "한마음 한뜻으로 손잡고 나가자"

입력 2024-02-06 14:02:01 수정 2024-02-06 19:06:02

5일 호텔수성에서 박병욱 달인의찜닭 회장 9대 회장 취임식
대구경북 대표 리더 모임 자리매김
손동기 전 회장 이임사 "매탑 가족에 감사"…정창룡 사장 "소통의 구심점 역할"
김승수·이인선 국회의원 등 내빈과 회원 400여명 참석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8대·9대 회장 이취임식이 5일 호텔수성에서 회원 300여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임경희 매일탑리더스 디지털국장 제공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8대·9대 회장 이취임식이 5일 호텔수성에서 회원 300여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임경희 매일탑리더스 디지털국장 제공

박병욱 달인의찜닭 회장이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매탑) 총동창회는 5일 호텔수성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 회장(6기)을 신임 회장으로 의결했다.

이날 총동창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1~21기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을),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을),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한재봉 대구지방법원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정순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장, 이재화·정일균 대구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대 총동창회장인 정태일 한국 OSG회장과 정찬두 3대 총동회장, 진덕수 5·6·7대 총동회장, 박언휘 수석부회장, 조칠순 총동창회 골프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2013년 1기로 출범한 매탑은 올해 2월 20기가 졸업하고, 3월 22기 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안에 총 회원 수 2천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적 규모를 넘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리더 모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8대·9대 회장 이취임식이 5일 호텔수성에서 회원 300여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임경희 매일탑리더스 디지털국장 제공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8대·9대 회장 이취임식이 5일 호텔수성에서 회원 300여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임경희 매일탑리더스 디지털국장 제공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은 축사에서 "최고의 잔칫날이다. 매탑은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았다. 회원들의 열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모임으로 발돋움했다"며 "총동창회님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자리를 물려주시는 손동기 회장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회원들의 단합과 소통에 앞장서며 구심점이 돼 주셨다"며 "새롭게 취임하시는 박병욱 회장님께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매일신문사도 매탑 회원들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임사하는 손동기 매탑 8대 총동회장
이임사하는 손동기 매탑 8대 총동회장

손동기 8대 총동회장은 이임사에서 "총동창회를 이끌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나 감사했다"며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훌륭한 분들을 만났고, 매탑 회원들이 얼마나 많은 재능과 능력을 갖췄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행사에 참여하시고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매탑 가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취임사하는 박병욱 매탑 9대 총동회장
취임사하는 박병욱 매탑 9대 총동회장

박병욱 9대 총동회장은 취임사에서 "10여 년간 총동창회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찾아왔다. 한마음 한뜻으로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발전시켜서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매탑을 만들겠다"며 "행사 하나하나에 역량을 집중해 모든 회원 간 우의를 더욱 깊게 만드는 등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도 덕담이 이어졌다.

정태일 초대 총동회장은 "총동창회가 처음 출발할 때는 초라했지만 이처럼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는 것은 후임 총동회장과 회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박 회장이 전 회원들이 즐거워하는 매탑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박 회장은 몸에 밴 근면과 성실로 굴지의 기업을 키운 분"이라며 "강한 리더십으로 매탑 총동창회가 더 크게 도약하게 만드실 것"이라고 했다.

한재봉 대구지방법원장은 "매탑 발전을 위해 버팀목이 돼 준 손동기 회장과 집행부에 감사드리고, 박병욱 회장이 새로운 버팀목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매탑 만남을 후일 아름다웠다고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정채봉 시인의 '만남'을 낭송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