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달구지 타던 소녀, 지구관측 위성정보 1호 박사됐다"
"대한민국 경제 공동체가 베푼 혜택, 사회에 돌려드릴 것"
조명희 국회의원(비례)은 10일 대구 동구 퀸벨호텔에서 '소달구지 타던 소녀 조명희, 위성·우주시대를 열다'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험난해도 옳은 길이라면 거침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사공호상 전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비롯해 지지자와 지역주민 1천500여명이 참석했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조만현 창녕 조씨 대구·경북 종친회 회장 등이 추천사를 보냈다.
문신자 미래지식포럼 원장은 현장 축사에서 "조 의원은 자기역할을 잘하고, 타인과 차별성이 있으며, 항상 처음의 마음을 지녔다"고 소개했다.
자서전은 창녕 골짜기 시치 마을의 유년기부터 지리 교사 시절, 결혼 후 대학원생으로 공부하던 시기, 벤처기업 창업, 부친과 함께한 장학회 설립기, 과학기술과 국익외교에 대한 정치철학을 담았다.
조 의원은 "시골에서 소달구지를 타던 제가 지구관측 위성정보 분야 1호 박사, 1호 교수가 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대학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해당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경제 공동체가 베풀어준 좋은 환경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됐을 때 우리 사회와 나라에 제가 받은 혜택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스스로 약속했고 생산적 의정활동에 충실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선 비례 의원으로 험난해도 옳은 길이라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거침없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