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성' 추정 발신인 추적 중
서울경찰청 112 상황실로 대구 지역 공중전화를 이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전화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9분쯤 달서구 두류동 한 공중 전화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가 서울청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고 말한 뒤 끊었다.
발신인은 남성으로 추정되며, 전화는 1차례만 걸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중전화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하는 등 전화를 건 발신인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사건으로 접수하고 인력을 동원해 전화를 건 범인을 쫓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