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총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가운데, 이부진 이사장이 명품이 아닌 11만원대 국내 브랜드 투피스를 입고 행사장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부진 사장이 입은 투피스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이다.
딘트 홈페이지에 나온 해당 투피스 제품명은 '넨토 기모 슬림 자켓 스커트 투피스(벨트SET)'이며, 가격은 11만9천700원이다.
딘트 측은 홈페이지에서 "H라인의 스커트이며, 숄더 라인 패드 구성으로 볼륨감 있는 아웃핏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부진 사장이 착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딘트 측은 공지를 통해 "현재 주문량이 급증해 주문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송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최대한 빠른 배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부진 사장이 지난해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서 손에 든 검은색 가방은 '더 로우(THE ROW)' 제품으로, 200만원대로 알려졌다.
범 현대가 HDC(옛 현대산업개발) 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할 때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데스트리(DESTREE)'의 제품을 착용했는데, 당시 가격이 550유로(약 75만원)로 알려지면서 주목 받았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미국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2023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 가운데 82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초 기준 주식 재산이 5조원이 넘는 주요 주주 중 한 명(6조8천698억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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