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위기 어업인 지원·불법조업 단속 강화 등 어촌 활력 증진 사업 시행

경북 포항시가 올해 어촌 지원을 위해 수산분야 84개 사업에 33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경영 위기 어업인 경영안정 지원 ▷첨단양식 기반 확충 및 수산자원 조성 관리 ▷체계적 어업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연근해 어업 실현 ▷우수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한 수산물 유통망 구축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어촌 만들기를 5대 중점 전략으로 수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경영 위기 어업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외국인 선원 도입비 지원 ▷어가 경영안정 자금 2차 보전 ▷청년 어업인 영어 정착 지원 ▷연안어업 구조 조정 등에 18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첨단양식 기반 확충 및 수산자원 조성 관리를 위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연안해조장 조성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 등에 14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최근 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 및 바다숲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바다 사막화를 막고 수산자원의 서식처를 복원해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어선장비 지원, 어업용 유류비 지원,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사업 등 체계적인 어업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연근해 어업 실현에도 35억원을 투입해 어업인의 민생지원과 함께 불법조업 지도·단속, 해난사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
우수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한 수산물 유통망 구축을 위해서 29억원을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수산물 유통가공업 활성화, 새싹 기업 도약 지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지방 어항·소규모 어항 ▷수산 기반 시설에 106억원을 투입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 시설 기반 조성을 위해 차기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 절차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경영 위기에 처한 어업인들과 지역 경기 회복, 고용 창출을 위해 신속 발주가 가능한 사업은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할 생각이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지난해 어족자원 감소로 어려운 환경에 처했던 어업인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수산 시책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증대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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