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열린 '2023 전국 학생예술동아리 페스티벌'서
동원중(오케스트라), 동천초(합창), 가창중(뮤지컬) 등 3개교 수상

올해 전국 학생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서 대구 지역 학교 3곳이 각각 부문별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해 남다른 저력을 뽐냈다.
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간 서울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23 전국 학생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서 동원중(오케스트라 부문), 동천초(합창 부문), 가창중(뮤지컬 부문) 등 3개 학교가 교육부장관상(1위)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초·중·고 100여 개교 2천9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오케스트라, 합창, 뮤지컬, 협동미술 등 4개 부문에서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펼쳤다.
지난 18일 열린 합창 부문에서 대구동천초는 우리나라 전통민요 '아리랑'을 편곡한 합창곡을 무용, 모듬북과 함께 연주했다. 같은 날 뮤지컬 부문에서 가창중은 참가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의 춤과 연기, 노래로 뮤지컬 '드림즈 컴 트루'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19일 열린 오케스트라 부문에서 동원중은 전문연주자에게도 난이도가 매우 높고 연주 효과가 뛰어난 곡으로 알려진 프랭크 티켈리 작곡의 '베수비우스(Vesubius)'를 연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교예술교육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문화예술소외지역 학생들의 지역사회 연계 예술교육 활동 우수사례로 동원중 관악합주반이 소개되기도 했다. 동원중은 지역 사회의 지원을 받아 대구관악합주단, 코리아윈드필하모니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문 강사와 함께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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