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올 한 해 가장 빛나는 시정 성과로 꼽은 사업은?

시정성과 발표회 결과 문화예술과 '영남루 국보 재승격'이 최우수 사업에
'떠오르는 힙플레이스 산외면' 등 8개 사업 선정

허 동식 시장대행 부시장이 22일 대강당에서 2023년 시정성과에 대해 시상하는 모습. 밀양시 제공

밀양시(시장대행 허동식 부시장)는 지난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한해 밀양시가 이룬 성과를 총결산하는 시정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 결선 무대에서 발표된 사업은 전 부서와 읍면동에서 제출된 43개의 주요 사업들 중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8개의 사업으로 밀양시 성과평가위원회 위원들의 공정한 현장심사와 사전에 진행된 직원 설문조사를 합산해 평가가 진행됐다.

2023년 최우수 사업에는 문화예술과의 '영남루 국보 재승격'이 선정됐다.

2014년부터 지속 국보 재승격을 위한 2번의 노력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으나, 좌절하지 않고 부족한 자료를 더욱 보완하고 국보 재승격을 위한 시민의 뜻을 한 데 모은 결과 마침내 재승격을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산외면의 '떠오르는 힙플레이스 산외면' ▷관광진흥과의 '2023 밀양 방문의 해 추진' ▷미래전략과의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나노융합과의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건축과의 '해천루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농업정책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6차 산업과의'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우수 사업으로는 미래전략과의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장려로는 관광진흥과의 '2023 밀양 방문의 해'사업과 나노융합과의 '나노융합 국가산단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허동식 시장대행 부시장은 "밀양시가 올 한해 이렇게 발전한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과의 든든한 연대를 통한 공동체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갑진년 새해에도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더욱 발전하는 밀양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루의 국보재승격 여부는 내년 상반기 중 문화재청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