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솔로 사상 여섯 번째로 KSPO돔 입성 계획도 공개
가수 윤하가 내년 정규 7집을 발표하고 20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윤하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팩 이벤트 '와이'(Y)를 열고 이 같은 내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발매되는 정규 7집은 6집 '엔드 띠어리'(END THEORY)와 이어지는 '띠어라'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다. 주인공 소녀가 거대한 우주에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대상과 만나고 느끼는 여정을 담는다.
6집 '엔드 띠어리'의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은 차트 역주행을 펼쳐내며 지난해 최고의 히트곡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바 있다.
발표자로 나선 방탄소년단(BTS) RM은 "윤하 선배님의 노래는 제 삶의 일부였고 플레이리스트였다"며 "윤하 선배님은 그동안 아껴주신 모든 분께 선물 같은 한 해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2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하는 내년 대극장, 소극장, 전국투어를 합쳐 총 20회의 공연을 연다. 이 가운데 'K팝의 성지'로 불리는 올림픽공원 KPSO돔(체조경기장) 공연도 포함됐다.
여성 솔로 가수가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윤하가 여섯 번째다.
윤하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해 '혜성', '비밀번호 486', '우리 헤어졌어요', '사건의 지평선'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이날 첫 자작곡 '기다리다' 20주년 버전 음원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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