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유지와 군유지 등 16만8㎡에 조림 시작
전망대와 산책로,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 계획
경북 영양군 동부리 일원의 유휴지가 내년부터 '바들양지 경관림 조성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민 쉼터와 관광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14일 영양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림청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지를 활용한 '바들양지 경관림 조성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바들양지는 영양 동부리 일원의 옛 지명이다.
군은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지를 관리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관광 명소화 및 주민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바들양지 경관림 조성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특히 경관림이 조성될 부지는 지목상 전답이지만 사실상 임야로 경작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 주민의 환경개선 요청이 꾸준히 발생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기재부 소관 국유지 10만㎡ 중 8만3천㎡와 인근 군유지 8만5천㎡ 등 16만8천㎡를 정비해 내년부터 조림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경관림 조성을 통해 읍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산책로,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며 "지역주민의 편의와 정서함양, 관광자원화를 이뤄 내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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