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중심으로 강수량 100~200㎜ 내외…내륙도 20~80㎜
일부 지역에선 12월 일강수량 최고 기록 경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낮 최고기온 8~12℃
12일 대구경북은 평년보다 따뜻한 가운데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선 이날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12월 중 최고 강수량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북동산지 등 고도가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 독도는 5㎜ 내외, 경북북부동해안은 5~30㎜이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비는 이날 오전부터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100~20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렸고, 대구경북 내륙에서도 강수량 20~80㎜를 기록했다.
특히 기상 관측 이래 12월 일강수량 최고 기록을 경신한 곳도 있다. 지난 11일 기준 경주시 70.0㎜, 영덕 56.6㎜, 울진 80.2㎜, 상주 45.9㎜, 구미 39.7㎜, 봉화 33.2㎜ 청송군 26.3㎜ 등이다.
한편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영하 8~1℃, 최고기온 5~9도)보다 높아 포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온은 대구 8.5도, 구미 8.5도, 안동 6.9도, 포항 7.9도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0도, 낮 최고기온은 8~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13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 분포를 보이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은 이날까지, 울릉도와 독도는 13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경북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고 낙석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