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규슈 우승팀 제치고 20년 만에 우승컵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이 제43회 아사히 규슈 휠체어 농구선수권 나가사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은 2~3일 일본 나카사키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 참가해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매년 일본 규슈 휠체어농구연맹이 주최하는 것으로 이번엔 규슈 지역 12개 팀과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은 작년 규슈 지역 우승팀인 라이징제퍼 후쿠오카 팀을 8강에서 만나 72대37로 승리했다. 4강과 결승에선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나 2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홍영숙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이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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