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소식에 추워진 날씨…'미끄러운 도로 주의'

입력 2023-11-28 10:04:47

낮 최고기온 3~8℃
내일 아침 기온 1~5도 더 하락…영하권 시작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비가 내리자 시민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비가 내리자 시민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대구경북은 비나 눈이 내리면서 평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온은 대구 6.2℃, 구미 5.0도, 안동 3.2도, 포항 7.1도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도, 낮 최고기온은 3~8도의 분포를 보인다.

이날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 내외, 적설량은 1㎝미만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29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5도 더 낮아지겠다.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더욱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0도, 낮 최고기온은 4~9도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 중심으로 대기 매우 건조하겠다. 29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린 지역에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