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절 열병식 참석 이후 70여일만
북한은 지난 23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을 격려하기 위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김 위원장과 김주애는 군사정찰위성 발상체에 공헌한 과학자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검은색 겨울 코트를 입은 김주애는 과거에 비해 살이 좀 빠진 모습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북한 정권 창립 기념 9·9절 열병식 참석 이후 70여 일 만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북한 정부 명의로 23일 오후 목란관에서 열린 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연회에 아내 리설주, 딸 김주애와 함께 참석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상석에 자리했다.
이들이 연회에서 입은 단체 티셔츠에는 'DPRK NATA 국가항공우주기술' 로고가 박혀있었다. DPRK는 북한의 영문명이고, NATA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영문명(National Aerospace Technology Administration)의 약자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밤 기습적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고, 발사 약 3시간 만인 이튿날 새벽 2시쯤 정찰위성을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정당방의권의 당당한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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