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캠핑 등 큰 인기 끌며 사고도 증가해
경북 안동소방서는 16일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는 야외 휴양시설(펜션, 캠핑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캠핑 등 야외 휴양시설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난방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를 대비하고자 마련했다.
실제로 앞선 11일과 12일 경기 여주시 연양동과 충북 영동군 황간면 캠핑장에서는 텐트 내 난방용 숯불화로 사용 부주의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등이 발생했다.
이에 안동소방서는 지역 내 펜션·캠핑장 등 야외 휴양시설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및 가연성 가스 경보기 설치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텐트 내부 취사·화기취급 금지 안내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점검 생활화 지도 및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캠핑족 500만 시대를 맞아 시설을 관리하는 관리인과 이용자 모두의 실천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와 산불,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 준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