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106돌 문화행사', 기념식 넘어 축제장으로

입력 2023-11-14 14:00:11 수정 2023-11-14 21:01:00

윤석열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뤄낸 산업화는 민주주의 발전에 튼튼한 기반돼"
기념식 넘어서 3천여명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현장으로 변화

14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에서
14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구자근 의원, 김영식 의원.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일대 광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신 106돌을 맞이해 탄신문화행사가 열렸다. 구미시 제공
1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일대 광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신 106돌을 맞이해 탄신문화행사가 열렸다. 구미시 제공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신 106돌 문화행사가 14일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일대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행사는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박 전 대통령의 탄신 106돌을 맞이해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준비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 기관 및 단체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 3천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명구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이 대독한 축전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뤄낸 산업화는 민주주의 발전에 튼튼한 기반이 됐다. 지금 세계적인 복합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위엄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박 전 대통령 기념 영상 상영, 김장호 시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유족 대표 인사에 이어 시민이 참여한 국민교육헌장 릴레이 낭독 영상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앞서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는 초헌관(이철우 도지사), 아헌관(구자근 국회의원), 종헌관(김영식 국회의원)의 순서로 숭모제가 거행됐고,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내빈들은 박정희역사자료관을 함께 둘러봤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할 수 있다' 정신으로 50만 인구, 500억 불 수출도시 구미시를 재창조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14일 박정희역사자료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봤다. 구미시 제공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14일 박정희역사자료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봤다.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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