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침 전국 곳곳 영하권…제주도엔 눈 소식

입력 2023-11-11 22:46:34 수정 2023-11-11 23:01:04

비가 그치며 서울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털모자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비가 그치며 서울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털모자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2일 전국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도, 춘천 –4도, 수원 –3도 등으로 내다봤다. 대구는 아침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깃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춥겠으니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오후부터 13일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나 눈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라, 서해안 지역은 밤부터 모레 늦은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전까지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서해안이 5㎜ 내외다. 울릉도와 독도는 20∼60㎜, 제주도는 5∼10㎜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주도 산지는 13일 아침까지 예상적설량 1∼5㎝의 눈소식도 예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