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023 김장대전 시작, 배추 1포기에 10년전 가격 950원에

입력 2023-11-09 15:54:04

배추 도매가보다 반값 이상 저렴, 다량의 산지 선점 배추만 60만 포기 확보
무, 마늘, 액젓, 고춧가루 등 다양한 김장 재료 역시 특가 판매, 트레이더스도 행사 동참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간 '2023 김장대전'을 개최한다.

먼저, 이마트는 '2023 김장대전' 기간 동안 배추 1망(3포기)을 '2천850원'에 판매한다. 이는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행사가(1망 3천570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더 추가로 할인하는 방식이다.

배추 1포기 950원인 셈으로 이마트가 10년 전(2013년)에 판매했던 가격과 동일하다. 서울시 농수산 식품공사 기준 8일 배추(3입/망) 특품 평균 도매가가 6천785원인 점을 감안하면, 도매가보다 반값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을 찾아간다.

aT KAMIS 농산물 유통정보 기준, 8일 가을배추 상품 1포기 평균 소매가 3천448원과 비교해도 7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는 작년보다 물량을 20%가량 더 많이 준비했다. 일반 배추만 약 20만망(60만포기, 약 1천800t)을 확보했으며, 베타카로틴을 첨가한 베타후레쉬 배추(1망 4천520원)는 2만망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배추 이외에도 다양한 김장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김장철 주재료인 무, 알타리, 갓을 포함해 깐마늘, 쪽파, 배 등 김장양념 재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CJ/대상 액젓류 전품목 행사도 진행한다. 최대 20% 가격 할인행사와 함께 CJ 혹은 대상 액젓류 전품목을 1.5만원 이상 구매시 3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트레이더스 역시 김장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트레이더스는 9일부터 15일(수)까지 배추를 이마트와 동일한 1망 2천850원에 판매하며, 깐마늘 2.5㎏, 양파 5㎏ 그리고 무, 생강, 홍갓 등 주요 김장채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준다.

또 오는 12일까지 참치액, 까나리/멸치액젓, 천일염 등 트레이더스만의 대용량 상품을 할인하고 올해 시세가 오른 국산 태양초 햇 고춧가루를 인상 전 가격인 1㎏ 5천980원으로 판매한다.

한편, 이마트는 고물가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제철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유명산지 햇 부사(4-7입), 보조개사과(6-14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남해안 봉지굴(250g)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