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슛돌이 예천으로 모여라"…'예천 풋볼페스타' 3일 개막

입력 2023-11-02 10:36:58 수정 2023-11-02 10:39:35

조원희와 축구꿈나무 미션 챌린지로 시작해 4일 본격 풋살 시합
축제 기간 중 이재형 수집가의 축구 유물도 전시돼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예천 풋볼 페스타 포스터. 예천군 제공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예천 풋볼 페스타 포스터. 예천군 제공

유소년 축구 축제인 '예천 풋볼 페스타'가 3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막을 올린다.

53년 역사의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3일 오후 3시 전 축구 국가대표 조원희 선수의 축구 미션 챌린지로 시작해 5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조원희 선수는 선착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 60여 명과 함께 크로스바 맞추기, 캐논 슈팅 챌린지 등 약 2시간 동안 미션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챌린지에 참가한 어린들과 사진 촬영,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4일부터는 본견적인 풋살대회가 열린다. 전국 64개 팀이 참가해 4대4 풋살(유치부~초등 1·2학년부), 8대8 축구(초등 3학년~6학년) 등 연령별로 나눠 열띤 시합을 펼친다.

아울러 학부모 대상 '엄마축구'와 '아빠축구' 경기를 열어 온 가족이 함께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축제 기간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23 예천농산물축제' 특별부스에서는 이재형 축구수집가의 축구 유물이 전시되며,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양쪽 축제장 간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김미라 체육사업소장은 "이번 '예천 풋볼 페스타'는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 주민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축구 축제"라며 "꿈나무 축구 저변확대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관광, 레저산업 등 지역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와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