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존, MZ세대 EDM 파티, 7080 존, 구미 가요제 등 축제의 복합화 성공
풍부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비싸지 않은 음식, 쾌적한 환경 등 시민 사로잡아
경북 구미시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에 15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과 동시에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송정동 복개천 주차장 1㎞ 구간에 시민 화합의 장인 하모니랜드, 71개 음식 부스가 설치되는 푸드랜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로 구성해 모든 연령대가 가을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푸드랜드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맛집 71곳에서 200가지 메뉴를 선보였고, 경북의 야외 음식축제 중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한식 대가의 작품 시연 등 시민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을 공개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어린이존, 은하수 점등, 비빔밥 퍼포먼스, MZ세대의 EDM 파티, 가요제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축제의 복합화를 이뤄내며 전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비빔밥 퍼포먼스 이후에는 비빔밥을 아이스크림 콘에 담아 주는 행사도 진행되면서 1천500여 명의 시민이 줄을 서기도 했다.
친환경 청결 축제를 위해 설치한 프레쉬존에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 및 보관해 냄새와 거리미관 개선에 나섰고,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를 세척해 다시 사용해 쓰레기 양도 크게 줄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제 열기를 다음달 17일 열리는 라면 축제까지 이어져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낭만있는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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