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행정 분야서 대상·우수상, 혁신 분야서 우수상·장려상 각각 수상
승강기가 없는 6층 600가구 영구 임대 아파트에 승강기 설치 사례가 '대상'
경북 구미시가 '2023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 행정 분야에 대상과 우수상, 혁신 분야에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 대회는 경상북도에서 공직사회의 혁신 및 적극 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도, 시군, 공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35건과 적극 행정 27건의 우수사례를 접수해 진행됐다.
혁신 분야에서는 홀몸노인의 돌봄·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르신 대상 꽃 텃밭 가꾸기, 숲 체험 1박 2일 수학여행, 리마인드 행사를 추진한 김점숙 구미시 도량동 팀장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주말 및 야간에도 진료받을 수 있는 구미형 365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한 구미보건소 박진범 주무관은 장려상을 받았다.
포항‧경주와 경합을 펼친 적극 행정에서는 특색있는 발표로 구미시의 적극 행정 열기를 심사위원과 참석자들에게 전달한 정미숙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대상, 이정길 공원녹지과 주무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미숙 주무관은 승강기가 없는 6층 600가구 영구 임대 아파트에 승강기를 설치하게 된 계기를 무거운 짐을 들고 6층까지 올라가는 동영상을 찍어 승강기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다.
이정길 주무관은 42년간 방치된 시설녹지를 주민들의 휴식‧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 발표에서 변화된 공간의 모습을 직원이 그린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도를 끌어냈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적극 행정이 공직 사회의 새로운 문화로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 10명을 선정하고 역대 최대 성과급(인센티브)으로 특별승급을 3명에게 부여했다"며 "이번 경상북도 경진대회에는 혁신 분야 5건, 적극행정 분야 4건의 우수 사례를 제출해 4관왕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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