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5일, 대명동 '꿈꾸는 씨어터'에서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시선이 아닌 어린 한 소녀의 시선으로 풀어"
연극과 인형극을 합친 연형극, '소녀, 순이'가 다음 달 3~5일, 대명동 '꿈꾸는 씨어터'에서 개최된다.
'소녀, 순이'는 유관순 열사의 '3·1 만세 운동' 이전,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소녀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그려낸다. 단란한 가정에서 태어난 순이의 행복한 일상을 담아내면서도, 한글을 몰래 배워야 하는 아픔과 나라를 잃은 슬픔도 느낄 수 있다.
극은 전반적으로 연극적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순이'를 배우와 인형술사가 함께 2인 1역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그림자극과 라이브 연주까지 곁들여 관객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낌과 동시에 눈과 귀도 즐거울 수 있다.
'소녀, 순이' 역에 박인경, '인형 순이' 역에 김채윤, '아빠' 역에 이창건이 출연하며, 김민희, 김현지, 최재호, 오동훈 등도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맡은 권성윤은 "소녀, 순이는 독립운동가 유관순열사의 시선이 아닌 어린 한 소녀의 시선을 담았다. 가족의 소중함과 일제강점기시대의 아픈 역사,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함께 풀어냈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1·3시·5시, 일요일은 오후 2·5시다.
한편, 연형극 '소녀, 순이'는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관람은 전석 2만5천. 010-9344-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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