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용역 통해 대표 캐릭터 리뉴얼 및 응용 디자인 개발, 캐릭터·슬로건 활용 굿즈 개발 등 예정
지난 1999년 제작된 토미...지난 2020년 캐릭터 변경 위해 공모 실시 했지만 최우수작 없어 변경 실패
경북 구미시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토미'가 촌스럽다는 오명을 벗고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표 캐릭터의 새 단장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총 2천만원을 투입해 '구미 대표 캐릭터 리뉴얼 및 관광슬로건 개발' 용역을 실시한다.
구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대표 캐릭터 리뉴얼 및 응용 디자인 개발, 캐릭터·슬로건 활용 관광 굿즈 어플리케이션 제시 및 마케팅 전략수립과 함께 축제·관광 홍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슬로건도 개발한다.
토미는 지난 1999년에 제작돼 현재까지 구미 대표 캐릭터 자리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른 지자체의 캐릭터와 비교되는 모습 때문에 변경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특히 구미시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등 구미를 대표하는 대회, 축제,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서 현 시대에 맞는 구미시만의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 2020년 구미시는 상징 마스코트 디자인 변경 공모전을 열고 변경에 나섰지만 공모전 결과 마땅한 디자인을 찾지 못해 우수상과 장려상만 시상하고,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해 왔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 대표 캐릭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 용역을 추진 중이다. 거북이 캐릭터는 유지하지만 시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이름과 모양새 변경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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