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마취총 조준 어렵자 경찰 실탄 발사
멧돼지가 추석 연휴 대낮 경찰서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의 합동작전이 벌어졌다.
멧돼지를 잡지 못한 경찰이 소방을 불렀으나 소방 역시 포획에 애를 먹었고, 결국 경찰이 총을 꺼내 들었다.
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일 낮 12시쯤 무게 100kg에 달하는 멧돼지 1마리가 뒷문을 통해 경찰서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이에 경찰이 멧돼지를 제압하려 했으나 계속 실패했다.
결국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 마취총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멧돼지가 빠르게 뛰어다니자 조준이 어려워 쏘지 못했다.
이에 다시 나선 건 경찰이었다. 실탄 5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 멧돼지 난입 사건은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다만, 그에 앞선 멧돼지와의 대치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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