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48분 43초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4km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33도, 동경 129.16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6km이다.
기상청은 자연지진으로 분석했다.
이 일대에선 19일 전인 이달 8일에도 규모 2.2, 2.1, 2.3 등 하루에만 3차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또한 그보다 엿새 앞선 이달 2일 당일 규모 2.1과 2.5 등 2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길주 일대에서만 이번까지 20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7월 3일 발생한 규모 3.3 사례가 가장 큰 지진이었고, 이번 규모 3.2 지진은 2번째로 위력이 강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