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티발레단이 선보이는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 인형'

입력 2023-09-29 09:00:00

10월 7일 오후 3시, 5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호두까기 인형. 대구시티발레단 제공.
호두까기 인형. 대구시티발레단 제공.

대구시티발레단이 '빛의 환타지 발레-호두까기'를 10월 7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의 왕'을 바탕으로 제작된 발레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으로, 여기에 재미있는 스토리와 무용 등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레퍼토리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 극적인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영상, 조명, 표현 등에 차별화를 둔다. 다양한 이미지를 투사해 대상을 극대화시키고, 무대 공간과 소픔 등은 무한하게 변신시킨다. 특히 과자 나라의 인형들이 깨어나는 장면에서는 각 나라 인형들의 캐릭터를 더 입체감있게 설정했다.

한편, 대구시티발레단은 2002년 설립된 민간 발레단으로,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의 무용수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무용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과 안무를 맡은 우혜영 단장은 유니버설 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영남대 무용학과 교수로 있다.

관람은 VIP석 2만원, R석 1만원. 6세 이상 관람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