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구 꿈나무 180개팀 축구도시 상주서 8일간 열전 마무리
3,4학년 우승팀 12월 베트남 유소년 국제축구대회 출전권
선수들만 전국서 2천여명 출전…"축구 사랑하고 우정 다지는 계기"
전국 각지 U-12축구클럽 180개 팀이 기량을 겨룬 '2023 상주컵 전국유소년축구클럽 페스티벌겸 KYFA컵 상주대회'가 지난 24일 경기를 끝으로 8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로 2회째인 상주컵 대회는 전국에서 선수단만 180개 팀 2천여 명이 출전했고 대회장소인 중동강변과 상주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는 지도자, 학부모, 응원단 등 2만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9일부터 3주 간 3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초등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열전이 펼쳐지면서 명장면이 속출한 가운데 최강자를 가렸다.
학년별로 예선 조별리그를 마친 후 결과에 따라 상·하위 리그로 나누고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거쳤다. 주최 측은 성적위주에서 벗어나 선수들이 마음껏 축구를 즐기고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년별 우승팀은 ▷초등학교 6학년부에는 울산이노FC, 대구유니온 FC, 진천 FC가 각 리그별 정상에 올랐고 ▷5학년부는 구미 리스펙트 FC, 대구 캐논FC, 진천 FC가 ▷4학년부는 칠곡 호이, 프로비티, 대구 이형상 축구클럽이 ▷3학년부는 대전티키타카, 청주 FCK, UKFCR ▷2학년부는 부산연산SC, FC스퀘어, 대구 하이두팀이 각각 리그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3, 4학년부 우승팀에게는 한국유소년축구협회에서 전액 후원해 베트남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곧바로 12월 열리는 베트남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함께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상주시축구협회(회장 김태영)와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회장 김명우), 매일신문(사장 정창룡)이 함께 주최했으며 상주시축구협회, 한국유소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의회, 상주시체육회가 후원했다.
김명우 한국유소년축구협회장과 김태영 상주축구협회장은 "미래세대인 유소년들이 승패를 떠나 실력을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축구를 사랑하고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축구 꿈나무들의 기량을 향상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이 대회가 축구도시 상주에서 국내 최고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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