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과 정식력 무기로 완주를 향한 레이스 펼쳐 좋은 결과
제11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문은 지난주 열린 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우승을 차지한 김정열(45) 씨가 1시간 18분 33초로 맨 처음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올해 당연 돋보이는 마라토너 중 한 명이다. 지금까지 경력 중 특히 올해 참가한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있어서다. 취미로 하던 수영을 잘하기 위해 가볍게 시작한 러닝이 마라톤으로 바뀌어 그의 주종목이 된 지도 15년째다.
꾸준함과 정신력을 무기로 묵묵한 마라톤 레이스를 펼치는 그에게 포기란 없다. 그는 매일 12~17㎞ 지속주와 인터벌 훈련 등으로 몸을 단련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기록보다 완주를 목표로 결승선만 보고 달린다.
그는 "이번 대회는 코스도 좋고 날씨도 좋아 가벼운 마음으로 뛰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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