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출신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 이어 전국고교야구대회 MVP·타점왕
경북 성주군 성주읍체육회가 겹경사를 맞았다. 성주읍 출신이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데 이어 전국고교야구대회서 MVP와 타점왕에 올랐기 때문이다.
성주읍이 본가인 대구고 양현종(2년) 선수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대회 MVP와 타점왕을 거머쥐었다. 그는 0대 2로 뒤진 9회말 2사 2, 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대활약을 펼쳤다. 대구고는 양 선수 활약에 힘입어 청주 세광고를 3대 2로 물리치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양 선수 할아버지는 양정석 경북재향군인회장, 아버지는 양성준 성주드림태권도장 관장이다. 특히 동생인 양상명 군은 대구옥산초교 야구부 주장으로 활약 중이며, 유소년야구대표로 지난 7월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제7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했다.
앞서 김가람(성주여중 2년) 선수는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2023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37~51㎏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이란의 강호 코사르 오자그로 선수를 맞아 1회전을 가볍게 이겼지만, 2회전을 내어주고 3회전도 초반 0대 7로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힘을 내면서 15대 11 대역전극을 이끌어 냈다. 김 선수 아버지는 김한태 성주군체육회 사무국장이다.
이하식 성주읍체육회장은 "김가람 선수의 금메달과 양현종 선수의 MVP와 타점왕은 성주읍 체육인의 자부심이고 자랑이다. 성주읍 출신 체육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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