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선 개편, 버스정보시스템 및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공영 화물차 차고지 조성, 특별교통수단 운영 확대 등 나서
경북 구미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나선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공영 화물차 차고지 조성, 특별교통수단 운영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구미시는 시민들의 불만이 큰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시는 지난달 시내버스 개편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급행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등 새로운 버스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버스정보시스템(BIS) 교체와 홈페이지 정비를 실시하고, 스마트 쉼터 정류장 구축 및 한파 대비 발열 의자 설치 등 버스 정류장 시설 개선도 예정돼 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택시 이용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구미시의 적정 택시 수량은 1천356대이지만 현재 404대가 과잉 공급되면서 운송 종사자들의 소득 저하 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최초 감차 사업을 시행해 택시 12대를 조기 감차했고, 택시 노후화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차령이 만료된 택시 135대에 대해 교체지원금을 대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화물자동차 물류 운송량 및 유통 접근성이 크게 기대되는 만큼 공영 화물차 차고지 조성으로 산업도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시는 공영 화물차 차고지 입지 선정 용역을 재실시해 새로운 사업지를 검토할 예정이며, 거점별로(고아·공단·옥계 등) 임시 화물주차장을 장기 임차 방식으로 추가 조성하는 절차를 병행한다.
특별교통수단 운영 및 교통 사각지대 편의도 확대된다.
보행상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을 위해 휠체어 슬로프 기능을 탑재한 특수차량을 하반기에 증차된다. 현재 19대의 특수차량이 운영되고 있고 하반기에 2대가 추가된다.
또한 버스정류장이 멀어 버스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운영되는 행복택시 28대도 운영되고 있다. 월 평균 1천400여 회 운행 및 3천여 명 이용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민의 발과 길이 되는 대중교통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하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구미시 교통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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