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기적 춤, #2. 큐트 섹시, #3. 미드 텐션
싸이, BTS,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월드스타 발돋움
다섯 멤버 모두 평균 미모 90점 이상 '퍼펙트 팀워크’
4세대 걸그룹 뉴진스('새 청바지'란 뜻으로 '새로운 물결'이란 의미도 내포)의 전 세계를 향한 발걸음이 심상치 않다. 싸이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20세기 '비틀즈'에 맞먹는 21세기 월드 보이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전 세계 문화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더불어 K-POP 월드투어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의 행보가 월드 톱스타 그룹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미 애플 '아이폰'은 뉴진스의 메가 히트곡 'ETA' 뮤직비디오를 광고에 활용했다. 미국의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s')'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후보에 이름도 올렸다. 'MTV VMAs'는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최고 걸그룹 '블랙핑크'와 다른 '뉴진스'의 3대 매력을 분석해본다.

◆5명이 한 몸인 유기적인 춤동작
뉴진스 멤버 5명(하니-해린-혜인-민지-다니엘)은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마치 해파리의 움직임 같기도 하고, 연체동물의 대명사인 오징어나 문어가 헤엄치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한 멤버가 구심점(몸통)이 되면, 다른 멤버들은 팔, 다리가 되어 움직인다. 물론 BTS처럼 칼군무는 기본이다. 게다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듯 하면서도, 노래가 끝날 때까지 역동적으로 춤을 이어간다. 관객들이나 시청자들은 당연 눈을 뗄 수가 없다. 데뷔곡인 '어텐션'(Attention)을 2년 이상 한 몸이 되어 춤을 연습한 만큼, 춤 솜씨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서로의 움직임을 다 꿰고 있는 것도 장점. 누구 하나 약간 동작이 맞지 않으면, 다른 멤버가 커버를 해줄 만큼 팀워크도 완벽하다. 이런 댄스 스타일은 1,2,3세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한 차원 높은 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큐트 섹시'(Cute Sexy)가 겸비된 5명
블랙핑크 4명의 외모적인 매력을 꼽자면 한마디로 '럭셔리 섹시'(Luxury Sexy)라고 할 수 있다. 4명 모두 늘씬한데다, 시대를 앞서가는 고급 섹시미를 갖추고 있다. 때문에 4명(제니-리사-로제-지수) 모두 전 세계 명품 브랜드의 엠베서더(홍보대사)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제니는 '인간 샤넬'로 불릴 정도로 압도적 미모로 지구촌에서 가장 핫(Hot)한 모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뉴진스의 외모도 결코 블랙핑크에 뒤처지지 않는다. 5명 모두 특유의 귀여움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 1,2,3세대 걸그룹을 통틀어도 평균 미모로 따지자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 대체로 걸그룹 중에 몇몇 멤버만 미모가 특출나 팀워크가 깨지는 경우도 많았다. 특정 멤버만 솔로 데뷔 또는 다른 길(배우 또는 방송 셀럽)로 가는 경우도 많았다. 가장 손쉬운 예로 걸그룹 '아이브'만 해도, 초절정 미모를 뽐내고 있는 장원영과 안유진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작렬하고 있는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뉴진스' 다섯 멤버는 누구 하나 튈 만큼의 압도적 미모를 자랑하지 않으며, 평균적으로 외모 매력 90점 이상을 발산하고 있다. 뉴진스도 현재 다섯 멤버 모두 명품 브랜드의 엠베서더 모델이 됐다.

◆클라이맥스 없이도 흥 넘치는 중독성
'혜진이가 엄청 혼났던 그날/ 지원이가 여친이랑 헤어진 그날' 메가 히트곡 'ETA'의 가사다. 마치 혼자 일기를 쓰는 듯한 '쇼트폼' 감상이다. 그리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 "왓츄 이티에이(What's your ETA(Estimated Time of Arrival)가 이어진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정반합' 이론을 이야기했다. 뉴진스의 음악에서는 바이브(분위기나 느낌)를 메시지나 비트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
젊은 세대의 큰 꿈이나 성장·성공 욕망 대신 그저 나와 내 친구의 일상을 덤덤히 전달한다. 보컬이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으며, 고음의 클라이맥스는 더더욱 필요없다. 랩은 힘없이 내뱉는 듯 하지만 아주 치밀하게 잘 계산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음악 전문가들은 '미드텐션'을 언급한다. 케이팝의 '하이텐션'(고밀도와 고긴장)의 세계와는 대조적이다. 보컬은 귀여운데다 슬로나 미디엄 템포의 몽환적인 음악이다. 하지만 비트는 거친 느낌도 있다. 이 때문에 몽환적인데, 청량감이 드는 묘한 느낌에 빠져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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