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공연 피해 주고 싶지 않아…의혹 모두 사실 아니다"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달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에 계속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그의 소속사인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배우가 공연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고, 제작사와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프리다'에서 주인공 프리다 칼로 역을 맡고 있다.
전날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갈취와 폭행으로 악명 높은 일진 모임의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김히어라가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는 이어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히어라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2009년 뮤지컬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인 이사라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김히어라는 지난 3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에도 출연했고, 최근에는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는 9일 호스트로 출연을 앞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는 결방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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