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신속한 복구로 주민 불편 해소"
대구 군위군의 태풍 '카눈' 피해가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4일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달 9일과 10일 군위군에는 태풍 '카눈'이 몰고온 폭우가 시간당 32mm를 기록하는 등 양일간 총 229mm가 쏟아졌다.
특히 효령면 병수리와 부계면 신화2리 등은 남천 제방이 붕괴돼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의 많은 피해를 입었다.
지방하천과 도로 등 공공시설도 적잖게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88건에 금액은 87억400만원에 달했다.
군위군이 집계한 공공시설 피해는 ▷지방하천 11개소 47억9천600만원 ▷소하천 7개소 6억3천700만원 ▷도로 3개소 2억2천400만원 ▷산사태·임도 15개소 10억9천800만원 ▷소규모시설 33개소 12억3천700만원 ▷수리시설 10개소 4천8천900만원 ▷상수도 6개소 1억4천900만원 ▷기타 3개소 7천400만원 등이다.
또한, 사유시설은 36억7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농경지 20만9천952㎡ 7억1천900만원 ▷농작물 99만6천㎡ 3억8천600만원 ▷가축입식 5천500만원 ▷농림시설 2억2천400만원 ▷산림작물 5천300만원 ▷주택 49개소 3천8천100만원 ▷공장시설 2만254㎡ 15억500만원 ▷소상공인 17인 3억4천700만원 등이다.
이에 대한 재난복구비로 공공시설 153억1천만원, 사유시설 12억7천400만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재난 복구 금액은 총 165억8천200만원(국비 83억2천만원, 지방비 68억5천600만원, 자체 복구비14억700만원)으로 집계했다.
군위군은 우선 신속한 응급복구로 추가 피해 예방 및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복구비 장비대 등은 특별교부세 20억원, 대구시 지원금 3억원, 군 예비비 13억원을 읍면에 배정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정부에서 추가로 특별교부세가 배정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군 예비비를 추가해 응급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빠르게 복구 계획을 수립, 피해지역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