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전국 최고의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입력 2023-09-05 10:44:00 수정 2023-09-05 10:55:46

2024년 경북도민체전·2025년 아시아육상선수권 등 스포츠 도시로 도약 준비
'구미 체육회 재정위원회' 새로 구성해 체육 꿈나무들 육성 지원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이영광 기자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이영광 기자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이영광 기자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이영광 기자

"수많은 체육인과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구미를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시키겠다."

윤상훈 구미시체육회 회장은 2024년 경북도민체전, 2025년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구미의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에 대해 이같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회장은 "경북도민체전은 전국체전 때 갖춰진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역대급으로 호평 받는 도민체전과 경북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며 "구미에서 10년만에 재개최 되는 만큼 구미시가 우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2025년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그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2개 팀 6명으로 구성된 '아시아육상추진단'이 운영되며, 대한육상연맹과 구미시 등과 지속적인 논의 및 협조를 통해 세부적인 부분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며 "구미는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인프라와 능력이 충분히 갖춰진 곳이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구미가 각종 전국대회와 세계대회 유치로 스포츠 도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구미가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는 "육상트랙도 기술적 부분에 대해 대한육상연맹의 자문을 받아 재시공할 계획을 세우는 등 체육시설 유지 개보수,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각종 대회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며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구미 도드람컵 배구대회'처럼 지속적으로 스포츠를 활용해 구미 홍보를 해나갈 방법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가 단순히 체육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체육인들이 구미 방문시 관광도 하고, 소비도 하면서 체육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톱니바퀴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이 취임 이후 곧바로 설립한 '구미 체육회 재정위원회'도 구미 체육 발전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기업인 등 28명으로 구성된 '구미 체육회 재정위원회'는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운영비, 식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 회장은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국가에서 지원 받는 식대를 체육 꿈나무들에게 제공하기에는 부족해 재정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일부만 지원에도 각종 대회마다 체육 꿈나무들이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게 된다"며 "구미 출신 체육인에게 국제 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시 격려금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구미 체육회 재정위원회'가 수십년 간 구미시 체육회와 구미에 뿌리를 둔 수많은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미시체육회 직원들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고민중이다. 직원들이 수많은 체육행사로 인해 주말과 평일 밤낮 할 것 없이 뛰어다니지만 수당도 제대로 못받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체육회는 수당 및 보수 개선 등 구미시체육회 소속 직원들이 적절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구미 체육인과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회장은 "취임 이후 체육인들과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소통'이다. 그동안 회장단들 간에 소통은 이어졌지만 임직원, 종목단체장들 간의 소통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밴드, 단체 토크 방 등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면대면의 모임 기회도 많이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임기를 마쳤을 때 '정말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고, 체육인 및 종목 단체장들과의 속 깊은 소통을 나눌 것이다"며 "구미시 체육회가 전국에서 가장 신뢰와 인정을 받고, 체육인들의 역량을 집중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인들의 권익 증진 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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