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대구 고교 87곳에서 9월 모평 실시! 총 2만1천208명 응시
수능 적응 기회 통해 수험생의 진로·진학 설계 지원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오는 6일 지역 고등학교 87곳, 대구미래교육연구원(검정고시합격자 등 시험장), 27개 지정학원에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출제 영역, 문항 수, 시험 형태 등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진행돼 수험생의 수능 준비상황 진단, 학습보충 계획 설계, 문제유형 적응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수험생들이 실제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학교시험장 87곳에 1만7천641명(재학생 1만5천907명, 졸업생 1천734명), 학원시험장 27곳에 졸업생 3천305명, 대구미래교육연구원시험장(검정고시합격자 등)에 262명 등 총 2만1천208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442명 감소했으나,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선 656명 늘었다.
세부적으로 봤을 땐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대비해 재학생은 1천191명이 줄었고, 졸업생은 708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검정고시합격자 등도 41명 증가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 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함께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 외에 1과목을 선택해 최대 2과목 응시가 가능하다.
4교시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해 따로 제공하며 한국사 영역 시험 종료 후 15분간 한국사 영역 문답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답지를 배부한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시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모의평가 문답지 운송부터 문제지 보안 및 시험 운영 제반 사항을 관리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10월 5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한 곳에서 나눠준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기재되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9등급)과 응시자 수만 기재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개정된 시험장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유증상자 포함)도 일반시험실에서 응시가 가능하며,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의 점심시간 또는 점심식사 공간을 다른 수험생과 분리하여 운영한다. 또한, 현장 응시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 응시, 문답지 수령 후 재택응시 등을 통한 응시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안병규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원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전 마지막 평가로 모든 응시생들은 실제 수능시험에 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지는 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공동으로 고 1,2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하는 대구 지역 재학생은 1학년 1만7천515명, 2학년 1만5천882명으로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영역이며,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오후 4시 37분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