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전담조직 신설 건의
경북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내달 초까지 LG이노텍·SK실트론·원익Q&C 등 반도체 선도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기업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따른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특화단지 우선 지원 사항을 공유한다. 또 킬러규제 개선, R&D수요 발굴, 인프라 지원 등 반도체 기업 경영에 관한 의견 수렴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규제개선 사항을 관련 부서와 논의해 산업부에 적극 요청하고, 필요시 예산을 반영하는 등 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특화단지 육성의 조속한 실행과 사업 수행을 위해 경북도·구미시·민간전문가·학교·연구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9월 중으로 구성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 전담 조직 신설과 관련한 지원도 경북도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 반도체 산업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협의회'를 구성해 대기업·소부장 기업 간 협력, 유관 기관과의 교류를 위한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성공적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연대협력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며 "기업체와 연계해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찾아내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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