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SM그룹 TK케미칼 노조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일방적인 정리해고 철회와 단체협약 준수를 촉구했다.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SM티케이케미칼노동조합,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을) 공동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명종 노조위원장은 "반평생을 몸 바쳐 일궈낸 회사에서 해고 예고도 없이 일하다가 갑자기 정리해고 통보를 받아 하루아침에 길바닥에 내몰렸다. 사측의 정리해고는 정도를 벗어난 악랄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측은 인력구조조정을 처음부터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며 "경영자들의 무능으로 휴업과 휴직 그리고 사업부 폐지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노동자들의 처우에 대해 어떠한 고민도 하지 않고 단 1개월 치 해고 수당만을 지급하고 정리해고를 단행한 것은 사회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도 주식이나 지분처분을 전혀 하지 않았고, 3만평 이상의 1공장 부지를 8년 동안 묵혀만 두는 등 재원조달 노력에 관심이 없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모 위원장은 "사측은 부당한 정리해고를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하며 악의적인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단체협약에 따라 대화를 통해 현 사태를 해결하기를 촉구한다"며 "정리해고 철회에 아무런 입장변화가 없다면, 노동조합은 법적 대응과 투쟁으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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