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유턴자가 가장 많이 찾는 대학
긴 말이 필요하지 않다.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학력유턴자가 가장 많이 찾는 대학'이다. 대학을 졸업한 이들이 실전기술을 익히기 위해 대학의 문을 다시 두드릴 때 최우선으로 꼽는 대학 중 하나라는 뜻이다. 수치로 입증된다. 2023학년도 입학전형 기간 동안 1천460명의 대졸자가 지원했다. 최근 5년간 대졸자 지원자 수만 따졌더니 6천700명이 넘는다.
이유가 있다.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된 건 물론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 선정됐다. 이른바 모든 전문대학의 꿈인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 7관왕을 달성,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대구보건대는 전국 3개 전문대만 선정되는 교육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에 지정됐다.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22년 전문대학 교수학습 혁신대회'에서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 동안 공학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교수학습 혁신대회에서 본상 수상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9년부터는 보건직·간호직·의료기술직 공무원을 희망하는 재학생을 위해 공직역량강화반을 운영했다. 취업 걱정을 덜어주는 시스템까지 겸비했으니 학력유턴자가 가장 많이 찾는 대학이 되는 건 수순이었다.

대구보건대의 2024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총 정원 2천83명 중 86.2%인 1천796명을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일반고 출신 1천153명 ▷특성화고 313명 ▷대학자체전형 186명 ▷비교과전형 112명 ▷고교연계교육협약전형(신설) 32명을 선발한다.
성적 반영 비율은 학과에 따라 다르다. ▷보건행정학과 ▷언어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신설) ▷스포츠재활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사회복지학과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학과는 학생부 100% 반영이다. 면접에 오면 가산점 7%를 받을 수 있다. 면접 여부가 당락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면접일은 10월 13일(금)~14일(토)이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0일(금)이다.
권덕문 입학처장은 "모집시기(수시1차·수시2차·정시)별로 학과나 전형방식, 주·야간에 관계없이 최대 2회 지원 가능하다"며 "카카오톡 입학 상담 채널을 이용하면 다양한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입시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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