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어린이날 등 공휴일마다 도심 아수라장 만들어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구 전역에서 대대적인 폭주족 집중단속에 나선다. 교통경찰, 싸이카, 암행순찰팀, 교통범죄수사팀 등 135명이 동원된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도심은 공휴일마다 거리에 난립한 폭주족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3‧1절과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도 특별단속에 나선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폭주족) 위반 혐의로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이후 채증된 영상으로 24명을 추가 입건했다.
이 외에도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 운전자 26명을 적발했다. 번호판을 가린 오토바이 운전자 등 자동차 관리법을 위반한 4명과 단속과정에서 확인된 수배자 2명도 함께 검거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현재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경찰청은 14일까지 사전 집중단속을 벌이고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주요 집결 예상지를 중심으로 경찰관을 대거 배치해 폭주족의 집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위법한 행위는 모두 영상으로 기록해 추후에라도 엄정하게 처벌받을 수 있도록 수사를 이어가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폭주 활동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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