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례 이상 회의 진행해 대비책 보완해
농경지 배수로 등 점검 필요… 침수·산사태 우려지구도 집중 관리
경북 영양군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10일 오전부터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9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도창 군수를 비롯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인명·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태풍 예비특보에 의한 비상 1단계를 시행하고 관계기관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기상상황 분석 후 침수·산사태 우려지구 주민에 대한 조기 대피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북상하는 태풍 '카눈'은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서진해 1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에서는 사과, 고추 등 수확철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돼 비닐하우스, 농경지 배수로 점검을 통해 피해 최소화 조치가 필요하다"며 " 군은 위험지구에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홍보와 관리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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