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경북 유일 외식창업 사관학교 격 ‘더본코리아’ 경북 지점 유치…전국 2번째
백종원 대표 “외식산업 컨설팅 성공여부는 지자체 의지에 달려.. 문경 잠재력 있고 너무 열정적이어서 선택했다”
인기 외식 연구가 백종원 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지점을 문경에 두기로 했다.
문경시와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8일 문경시청에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문경지점 개설에 대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백 대표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 있으며 백 대표의 컨설팅을 받은 후 국밥거리 곱창거리를 조성한 예산 전통시장은 약 7개월간 누적 방문객 수가 137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더본코리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지점을 둘 계획인데 경북에서는 문경시가 첫 지점이 된 것이다.
더본코리아와 문경시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 지원 및 필요한 인력양성을 꾀하고 창업지원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상호노력 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의 문경지점은 문경읍 신북천 옆 문경시 소유 3층 건물로 정해졌으며 올 연말부터 문경뿐 아니라 경북의 먹거리 개발과 요리사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문경시는 더본코리아 유치로 약돌 축산물 등을 활용한 외식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점촌시내 및 문경읍과 가은읍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과·오미자 축제 등 문경시의 각종 축제 먹거리 개발 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유치를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은 직접 백종원 대표를 찾아가 문경시의 먹거리 개발 및 전통시장 활성화 의지를 전달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이기도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하고자 하는 백종원 대표의 의지는 곧 문경시의 의지이기도 하다"며 "문경 관광과 먹거리 개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날 체결식에서 "이 사업의 성공여부는 지자체 수장과 공무원들의 의지에 많은 부분이 달려있다"며 "문경시는 이 사업에 대해 굉장한 열정을 갖고 있고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과 메뉴개발 소재도 풍부해 경북 지점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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