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상장법인 117개사 시가총액은 148조6천674억원
포스코그룹 5개사 시가총액이 102조3천778억원 차지
대구경북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50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17개사 시가총액은 148조6천67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보다 36.69%(39조9천19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올해 3월(100조7천394억원) 100조원대를 돌파한 뒤 4월 104조888억원, 5월 105조2천112억원, 6월 108조7천655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2개사) 시가총액은 117조5천147억원으로 전월 대비 44.43%(36조1천481억원), 코스닥 상장법인(75개사) 시가총액은 31조1천527억원으로 13.70%(3조7천538억원) 각각 늘었다.
포스코그룹 5개사(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시가총액만 102조3천778억원에 달했다.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은 전달보다 58.55% 늘어난 8조1천970억원이었다.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전체 시장과 대구경북 지역 모두 거래대금이 증가했는데, 증가 폭은 지역이 전체 시장(42.93%)을 웃돌았다.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 대비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1.25%로 전월보다 0.12%포인트(p)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 상장법인 시장별 평균 주가 상승률(상위 10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35.73%)이 코스닥시장(29.96%)보다 높게 나왔다.
유가증권시장 종목별 주가 상승률은 포항시에 있는 표면처리강판 전문업체 TCC스틸이 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POSCO홀딩스(65.46%), 포스코퓨처엠(49.29%), 포스코스틸리온(44.70%)이 2~4위를 차지했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생산기업 이수페타시스는 36.35% 올라 상승률 5위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 종목별 주가 상승률은 포스코DX(127.87%), 포스코엠텍(58.66%), 피엔티(45.19%), 덴티스(15.75%), 제이브이엠(14.6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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