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징역 13년, 베이징시 제3 중급인민법원 항소심 비공개로 진행
中,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 형기 채운 후 본국 추방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성폭력 혐의로 중국에서 형기를 다 채우고 난 후, 본국 캐나다로 돌아가자마자 화학적 거세까지 당할 위기에 놓였다.
1심 재판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는 베이징시 제3 중급인민법원에서 강간죄와 공연음란죄 혐의로 비공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크리스의 국적지인 캐나다는 해외에서 성폭력 범죄를 짓고 돌아온 경우 화학적 거세(성 충동 물리치료)라는 극단적 조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항소심 결과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법원은 조만간 크리스에 대해 항소심 선고를 할 예정이며, 현지 변호사들은 크리스가 최소 5년 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의 성범죄 혐의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알려졌다. 2020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수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18년 7월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지난해 11월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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