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방사능 정보 QR코드로 확인가능해져, 식약처 유통업계와 도입 방안 논의

입력 2023-07-21 15:02:20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5일 전라남도 목포시 소재 청호수산시장을 방문해 국내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5일 전라남도 목포시 소재 청호수산시장을 방문해 국내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소비자가 직접 수산물 판매대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방사능 검사 실적을 확인 할 수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대형마트 등의 수산물 판매대에 '방사능 검사확인 QR코드'를 게시, 소비자가 수산물에 대한 정부의 방사능 검사실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안도입을 유통업체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스마트폰 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수입식품 방사능안전정보 홈페이지로 연결돼 생산·유통 단계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QR코드 활용 방법을 직접 시연해보이면서 수산물 유통·판매자들에게 이같은 방안을 포함해 국내유통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오 처장은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산물 방사능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국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진 만큼 현장 소통을 강화해 소비자와 영업자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