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산사태 우려에 잇따라 대피하기도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경북 영양지역에서 19건의 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142.08㎜ 평균 강우량을 기록했다. 잇따른 비로 인해 지난 15일 산사태 취약지역 내 69가구 119명이 대피했다 지난 16일 귀가했다. 또 지난 17일에도 추가 비 소식에 24가구 33명의 주민이 임시 대피했다.
비 피해로 인해 지역에서는 영양읍 기산리 세월교 일부가 유실됐고, 지방도 920호선과 918호선 등에 나무전도와 토사유입이 발생해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현재 19건의 비 피해지는 모두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다.
영양군은 저수지 6개소 등 지역 내 취약시설 100여 곳을 점검하고, 하천 범람을 예방하고자 저수지 20개소에 대한 방류작업도 진행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18일 경북북동산지에는 25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군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점검과 비상근무 등을 통해 지역 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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