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제진흥원, 인공지능·빅데이터로 디지털 행정 혁신

입력 2023-07-14 17:03:40 수정 2023-07-16 18:38:17

헤븐트리와 GEPA 4.0 추진 업무협약

14일 송경창(왼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이 헤븐트리 홍정원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제공
14일 송경창(왼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이 헤븐트리 홍정원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제공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송경창)은 14일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통한 디지털행정 혁신을 위해 헤븐트리와 'GEPA 4.0 추진 및 디지털혁신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매년 100건 이상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제진흥원은 지난해 자금 1조3천억원, 온라인매출 9천억원 달성을 지원했다. 또 중소기업 500여 곳, 소상공인 1만2천여 곳, 취·창업자 2천200여 명을 지원했다.

하지만 사업 규모가 1천억원 내외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른 지속적인 운영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정책 수혜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행정 업무 절차 간소화 및 전산화를 실천하고, 고객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상반기부터 다수의 기업과 협의했다. 그러던 중 최근 헤븐트리에서 서비스 중인 클로바인 도입 및 고도화를 통해 GEPA 4.0을 실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GEPA 4.0은 정책 지원 전 과정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현하는 등 경제진흥원의 디지털행정 혁신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4월 창업한 헤븐트리는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인 클로바인을 론칭했으며, 국내외 1천 개 이상의 기업고객을 확보하는 등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송경창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공 서비스도 진화해야 한다. 정책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학습해 혁신하는 GEPA 4.0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