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내선 서빙 로봇이 결재서류 시장에게 전달
로봇산업 전진 기지 발전하기 위해 초석 쌓는 중
김장호 구미시장이 3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첫 출근을 보행 로봇 및 서빙 로봇과 함께 했다.
구미가 로봇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쌓고 지역 산업 성장의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 시장은 오전부터 간부 공무원들과 새로 조성한 시청 산책로를 4족 보행 로봇인 '비전60'과 함께 걸었다.
산책을 동행한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의 제조사는 로봇 전문 스타트업 업체인 고스트로보틱테크놀리지이며, 오는 9월부터 월 100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구미 공장에 제조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특히 생산 능력을 확대해 연간 6천 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청 내에서는 자율주행 서빙 로봇인 '서비리프트'가 활약했다. 서비리프트는 시청 로비에서 시장 집무실로 이동해 결재 서류를 시장에게 전달했고 시장은 서비리프트가 가져온 서류를 결재했다.
서비리프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베어로보틱스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구미 인탑스에 생산 기지를 두고 로봇을 양산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서빙 로봇 시스템을 7월 중에 시청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자율주행 서빙 로봇 시스템 구축으로 사람이 직접 하던 부서 간 서류 전달 등의 업무 처리 과정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변경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출근길 아침 로봇들과 함께한 것은 구미가 로봇 산업의 제조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제시하고자 했던 것이다"며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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