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을 살리고자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수요자 중심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통시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민생경제 활성화의 견인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전통시장 고객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1년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전통시장 연간 고객수는 20억 3000명으로 2020년 20억 6000명 대비 1.5% 감소하는 등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기존의 공급자인 정부 및 지자체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도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성장이 둔화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모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만 19세 이상 경상남도민 및 도내 주소를 둔 단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경남도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응모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출력해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안은 예비심사(내부)를 거쳐 최종심사(외부)에서 ▷실현가능성 ▷독창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평가항목에 따라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8월 말 개별 통지되고 경남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2명 각 30만원 ▷장려 4명 각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2024년 경상남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신규 반영 ▷ 2023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중 개선 가능 사안 수정 반영 ▷소관 중앙부처 등 국비 신규 과제 발굴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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