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막힌 가파도 찰보리3년째 전량 매입·판매하며 지역 농가 상생 앞장

홈플러스가 '상생'과 '에너지 절감'을 필두로 차별화된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농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과 다양한 방식으로 홈플러스만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에너지 절감 실천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농가의 판로개척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700여 개의 신선농장(올해 3월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올 회계연도(23/24) 기준 신선농장을 1천여 개로 확대, 취급 품목 역시 7개 품목(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밀감, 딸기, 사과)에서 배, 멜론, 토마토를 추가한 10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전량 폐기 위기에 놓인 농가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가파도 찰보리'의 경우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재배가 까다로워 일반 보리에 비해 2배 가량 비싸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 보리 시세 하락으로 고정 판로가 없던 가파도 찰보리가 전량 폐기 위기에 놓였을 때, 홈플러스가 농가와의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전량 수매를 전격 결정하면서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 때부터 인연이 되어 홈플러스는 기록적인 가뭄과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던 2022년을 제외하고,매년 가파도 찰보리를 전량 매입,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대표 인기상품과 함께 연관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생산량의 0.1%로 높은 희소성을 자랑하는 '가파도 무농약 찰보리쌀(2㎏)'은 6천990원 초특가로 선보인다.
올해 첫 수확하는 무농약 햇곡 상품으로, 제주의 바닷바람과 맑은햇살을 맞아 차진 맛이 일품이다. 오는 6월 말, 7월 초에는 청정 제주의 곡물과 해풍 맞은 가파도 보릿가루를 넣어 구수한 맛이 일품인 '깨보리 건빵', '보리튀밥' 등 연관 상품도 론칭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전 국민 하루 1kW 줄이기' 정부정책 적극 동참, 전직원 동참 에너지 효율화로 사회적 책임 강화하고 있다.
점포별로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오전 시간대 매장 조명 순차적 점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익스프레스 1점포 1가정을 돕는 착한 가게 운영,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시니어/지역 취약계층 돕기 등 나눔 활동,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개최,착한 소비 캠페인 등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 등 다각적인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ESG 활동을 실제 상품에 적용해 오는 29일에는 100% 대나무 천연 펄프로 만든 '착한 대나무 시리즈' 2종(화장지/키친타올)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에 참여한 이송이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대나무가 빠른 속도로 자라나고 '풀'로 구분되는 것에 착안, 나무를 베지 않고도 지속 생산이 가능해 환경보호 효과가 뛰어난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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